정부, “일본산 축산물·수산물 부적합 사례 없어”

2011-03-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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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정부가 일본 원전 사고와 관련해 일본산 축산물·수산물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 부적합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2011년 3월 14일부터 일본에서 수입되는 축산물 및 수산물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사례는 없었다”며 “현재 축산물은 매 수입건별로 검사하고 있으며, 그 동안 유크림 6건, 조제분유 1건 7건이 수입됐으며, 이 중 검사가 완료된 4건에선 미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산물은 후쿠시마현 등 4개 현에서 수입된 경우 매 수입건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리비 1건이 수입됐으나 이는 원전사고 이전에 선적된 것”이라고 말했다.
 
4개 현을 제외한 기타지역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은 매주 품목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25건 중 검사가 완료된 19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4개 현은 일본 원전사고 지역인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을 말한다.
 
한편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일본 정부가 해당지역산 채소 및 원유(原乳) 등의 출하를 금지하고 있고, 쓰나미 피해로 해당 지역에서 수산물 수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며, 철저한 수입검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추가적인 수입금지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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