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권 2548가구 분양…6년 새 최대치

2011-03-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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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25% 증가… 2005년 이후 최대 물량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해 강남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 200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제외한 올해 강남권(강남·강동·서초·송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1곳 2548가구(일반분양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해 보다 25%가 증가한 물량으로 2005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재건축 후분양 일반분양은 올해 총 6곳 729가구로 지난해(601가구)보다 21%가 증가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가 1299가구로 가장 많고, 서초구가 950가구, 강남구가 267가구, 송파구가 32가구 순이다.



◆강동구

우선, 삼성물산은 6월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119~330㎡ 90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동신중이 단지 옆에 있다. 현대백화점(천호점), 이마트(천호점)가 걸어서 10여분 정도 걸린다.

인근 천호동 417의 17번지에는 신동아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28~141㎡ 230가구를 5월 목표로 분양 준비 중이다. 걸어서 7~8분이면 서울지하철 5,8호선 환승구간인 천호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권역 내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천호신시장이 있다.

벽산건설은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476가구 중 84~143㎡ 165가구를 4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둔촌역과 8호선 강동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초구

울트라건설은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130~213㎡ 5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101~165㎡로 청약예금 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부지 북쪽에는 우면산, 남쪽에는 양재천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5월 서초구 서초동, 10월에는 방배동에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초동 1681번지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65가구 중 113~186㎡ 25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교대역(3호선 환승)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원명초등, 서일중, 반포고로 통학하게 된다.

방배동에서는 427-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83가구 중 82~251㎡ 중 372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구간 이수역이 도보 5분거리며, 방배초등과 서문여고 등의 학군을 통학할 수 있다.

◆강남구

강남구 분양단지는 물량은 적지만 입지가 뛰어난 곳들이다.

SK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716-1번지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분당선,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구간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등, 진선여중, 진선여고가 바로 남쪽에 접해 도보 통학권에 속한다.

신원종합개발은 강남구 청담동 122번지 일대 청담제일시장을 재건축해 주상복합아파트 110㎡ 89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4월 예정이다. 영동대교남단 교차로 부근에 위치해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청담중, 청담고, 영동고 등을 통학할 수 있고 갤러리아백화점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외 세곡지구에는 SH공사가 146㎡ 132가구를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부지 북쪽으로 대모산이 위치하고 남쪽으로 세곡천이 흐르고 있어 환경이 쾌적하며, 가든파이브 및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송파구 일대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송파구

삼성물산은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94가구 중 중소형아파트 69~115㎡ 32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6월 예정이고 후분양단지이기 때문에 입주는 2012년 1월경으로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오금), 5호선(오금, 방이), 8호선(송파)을 이용할 수 있고 2016년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 수혜도 예상된다. 롯데마트(송파점)와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대형 편의시설 이용 또한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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