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日대지진 악재…금값 또 사상 최고치

2011-03-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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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리비아와 일본 대지진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개월 금값 추이(온스당 달러/출처:CNBC)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은 10.40 달러(0.7%) 오른 온스당 1438 달러를 기록했다. 전고점은 지난 2일 기록한 1437.70 달러였다.

아담 클로펜스타인 린드월독의 상품 투자 전략가는 “금을 보유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금값이 온스당 1500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상품시장에서는 구리와 은, 플래티늄, 팔라듐 등의 다른 금속 가격도 치솟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 경기판단지표로도 쓰이는 구리값은 전날보다 12센트(2.7%) 오른 파운드당 4.43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지진 피해 복구 과정에서 구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구리값을 띄어 올렸다.

이외에 5월 인도분 은은 9센트(2.6%) 오른 온스당 37.20 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4월 인도분 플래티늄은 20.60 달러(1.2%) 뛴 온스당 1760 달러, 6월물 팔라듐은 11.45 달러(1.6%) 상승한 온스당 749.30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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