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영세상인대출 51억까지 확대

2011-03-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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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서울시가 올해 전통시장 영세상인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해 주는 ‘마켓론 서비스’ 금액을 51억까지 확대하고 지원시장도 45개로 늘린다.

서울시는 신용 등급이 낮은 전통시장 영세상인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자금 20억원을 더해 대출 규모를 51억원으로 늘리고, 지난해 38개였던 지원시장도 45개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자금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1년의 대출상환기간을 6개월로 줄여 보다 많은 상인들이 대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성실 상환자에게는 최대 2회까지 대출기간 연장 기회를 제공해 최대 18개월까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켓론 서비스’는 간단한 대출절차와 낮은 이자로 긴급자금을 대출해 줌으로써 그동안 고금리 일수를 이용하던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부채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실제로 우림골목시장, 중곡제일시장, 송화골목시장, 신원시장, 방이시장, 수유재래시장, 도선동상점가, 신사시장 등 마켓론이 지원된 대부분의 시장에서 고금리 사채(일수)업자가 거의 사라지는 등 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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