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대비 저출산고령사회 포럼’ 창립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수명 100세 시대의 정책 패러다임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오늘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63빌딩에서 ‘100세 시대 대비 저출산·고령사회 포럼’출범식 및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저출산·고령화가 초래하는 사회적 파급영향을 심도있게 분석 및 조망하고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전년도에 수립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보완 및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포럼은 고령사회 분과와 저출산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로 19명 내외의 국책연구기관 및 민간연구소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포럼 위원장에는 김상균 서울대 교수가 위촉됐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포럼을 개최한다.

분과별로는 고령사회 분과에서는 기대수명 연장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파급효과를 노동, 산업, 건강·의료, 소득, 자산 등 각 분야별로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출산 분과는 그동안 사회적 요구가 많았으나 연구·검토가 미진한 부분이었던 가족친화경영, 적정인구, 이민정책, 비정규직 모성보호를 주제로 토론을 갖는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포럼 출범식에서 “오늘 포럼 창립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며, 정책 마련의 귀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