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3~5월 입주예정 아파트가 수도권 2만3038가구, 지방 1만5026가구 등 전국적으로 3만8064가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월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4만6611가구)보다 18%가량 줄어든 수치다.
서울의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3월 SH세곡지구(1168가구) △4월 신정3지구 2·5단지(709가구) △5월 서울아포로(재개발)1-52BL (558가구)등이다.
전국의 입주 예정 물량을 월별로 보면 △3월 7426가구 △4월 1만1597가구 △5월 1만9041가구로 조사됐다. 공공부문 대단지 아파트(인천, 부천, 서울마포 등) 입주가 시작되는 5월 입주물량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3월 물량 가운데 일부 단지는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이다.
사업 주체별로는 공공 2만812가구, 민간 1만7252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성남판교(1297가구 3월 말), 인천향촌(3208가구, 5월 말) 등의 단지는 당초 예정보다 1달 이상 앞당겨 입주할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85㎡이하 2만9341가구(77%) △85㎡ 초과 8723가구(23%)로 조사돼 최근 선호되는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공개한 물량은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것이어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 시기와 물량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월부터 향후 2~3개월 내 입주예정 아파트의 지역, 단지명, 규모별 세대수 등의 세부정보를 매월 하순에 공개하고 있으며 입주예정 아파트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