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해양쓰레기 7만톤 수거한다”

2011-03-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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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해양환경을 개선하고 선박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바닷속 쓰레기, 해안가 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총 7만톤 가량을 수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바닷속에 침적된 어망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민들이 조업중에 인양한 폐어구·어망 등을 수매해 약 1만2000톤의 바닷속 침적쓰레기를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항구의 부유쓰레기와 홍수 등 재해로 밀려온 부유쓰레기도 5600톤을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원봉사자, 민간단체, 지자체, 해군, 해양경찰 등이 참여하는 바다대청소 운동, 하천·하구 정화사업 등을 통해 해안가에 표착된 각종 쓰레기 5만3000톤을 수거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러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 5년간 총 36만400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한 바 있다”며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으로 해양환경 개선과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과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실시, 해양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관리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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