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市 도시계획위원회, 개발사업 재심의...관심 집중

2011-03-21 10:3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번번이 제동이 걸려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인천지역 개발사업들이 또 다시 검증대에 올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23일 제3회 도시계획위원회에‘송도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안과‘효성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결정안, 도시관리계획(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안’등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12월 구역 축소안에 대해 제동이 걸렸던 송도관광단지 조성사업이 3개월 만에 심의에 오른다.

동양화학 유수지(체육공원), 송도석산, 테마파크 등을 관광단지에서 제척하는 등 면적을 211만2700㎡에서 90만7380㎡로 변경하는 대신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의견을 수용해 조치계획을 수립했다.

폐지키로 했던 송도해수욕장은 4블록 중앙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고, 숙박시설은 14만1850㎡(1380실)에서 10만8700㎡(1060실), 판매시설은 30만3970㎡에서 27만8380㎡로 축소했다.

대신 휴양문화시설은 7만5150㎡에서 13만1230㎡, 녹지는 6만8780㎡에서 7만1480㎡로 늘렸다.

한편 그동안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두차례나 상정됐으나 보류된 효성도시개발사업도 또 다시 심의에 오른다.

지난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한 아파트 층수를 주변 아파트 최고 높이 이하로 추진하라는 의견에 따라 최고 높이를 170m에서 150m로 20m 낮췄다.

세대수와 계획인구는 3202세대, 8646인(총밀도 199인/㏊)으로 변함없지만 임대주택과 공동주택의 수용세대와 층수를 일부 변경했다.

또 보류 사유였던 환지요구 민원도 원만하게 협의하겠다고 제시함에 따라 구역 지정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이밖에 도시계획위원회는 부평구 부평동 일원 신촌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에 대해서도 심의한다.

신촌구역은 10만7115㎡로 도로·주차장·녹지·공원 등의 도시기반시설용지와 교회 및 공공문화·사회복지시설을 제외한 2필지 7만7876㎡에 용적률 271%, 높이 115m 이하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