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매 물건 중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신림동 소재 임야가 새롭게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나 3회 이상 유찰로 관련법령에 따라 허가 없이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양도소득세 절감목적으로 매각을 의뢰받은 물건들은 최대 25% 저렴하게 온비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세종그랑시아 아파트가 감정가보다 25% 낮은 4억8000만원에, 고양시 일산동의 산들마을 아파트가 20% 낮은 2억8000만원에 나왔다.
캠코 관계자는 "수탁재산은 소유자가 직접 매각을 의뢰한 것이므로 물건의 사전확인이 가능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해 공매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도전해 볼 만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매수자는 중개수수료 부담이 없어 거래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매입찰 중인 물건 외에도 지난번 공매에서 유찰돼 차기 공매를 준비 중인 80건의 물건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