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99개로 전월보다 3개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최저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개 줄었고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3개와 1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개 늘어난 반면 지방은 16개 감소했다.
부도업체 수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올해 1월 102개로 전월보다 60개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 다시 3개 줄었다.
신설법인 수는 4248개로 전월 5661개보다 1천413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55.2배로 전월 76.5배보다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