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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조감도.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물량이 오는 6월 분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로 이주하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등을 위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35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오는 5월말 실시하고 6월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분양가격은 1단계 아파트 분양가격(전용면적 85㎡ 기준 3.3㎡당 평균 640만원)과 대전 등 인근 지역 아파트 시세를 고려해 5월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2단계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사업이고 금융비용 및 인근지역 아파트 가격상승(대전지역 최근 6개월 8.2%상승)등을 감안하면 1단계보다 어느 정도 오를 것이라는게 LH의 설명이다.
첫마을 2단계는 1단계와 마찬가지로 금강 및 계룡산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규모가 1단계의 2배에 이른다. 단지중앙에는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연계된 복합커뮤니센터가 배치되고,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선다.
청약은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 1단계처럼 공급물량의 50%는 이전기관 종사자, 나머지는 일반 분양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세종시 청약 과열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전기관 종사자에 대한 특별공급물량이 현 50%보다 확대될 수도 있다.
LH 세종시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2012년부터 이주하는 공무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또한 일반인의 청약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2단계 물량 3576가구는 다소 과다한 공급물량이지만 1단계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오는 9월 임대주택 1362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첫마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215호도 5월(82호)과 11월(133호)에 나눠서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