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조대 전원 日센다이서 철수

2011-03-19 11:57
  • 글자크기 설정

한국구조대 전원 日센다이서 철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일본 대지진 피해 현장서 구조작업 중이던 우리 정부의 긴급구조대 전원이 19일 센다이 지역에서 사실상 철수했다.

정부 관계자는 “센다이 지역에 머물고 있던 구조대원이 오늘 오전 10시 본대가 있는 니가타로 이동 중”이라며 “오늘 오후 니가타에 있는 본대와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잔류 구조대원 31명 등은 버스를 타고 니가타로 이동하고 있으며 오후 3시께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조대원 76명은 전날 방사성 물질 누출 가능성 때문에 센다이에서 니가타로 이동했다.

정부가 센다이에서 구조대를 전원 철수시킨 것은

정부가 센다이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대원들을 철수시킨 이유는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데다 일본 정부로부터 요청받은 지역에 대한 임무가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단 센다이 현지에서 수색 및 구조임무를 다했기 때문에 구조대원을 모두 니가타로 이동시키는 것”이라며 “니가타에서 일단 대기한 뒤 일본 정부와 협의해 구조임무 재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