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야생동물을 통해 옮겨지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광견병 예방 미끼 2만6000여개를 너구리 주요 시식지에 살포한다.
광견병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졌다고 생각됐으나 지난 1993년부터 다시 나타나 강원도 일대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06년부터 광견병 매개체 역할을 하는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과 망우리, 은평구 수색·신사동 일대 야산과 양재천·탄천·세곡천 주변 등 총 11곳에 미끼예방약을 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