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6.98포인트(1.43%) 오른 494.7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일 만에 56억원 매수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17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기관은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231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4.3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통신(-0.31%)을 제외한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기계(2.83%) 의료정밀(2.83%) 철강·금속(2.58%) 서비스업(2.13%) 보험(2.07%)이 2%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켐텍(4.25%)을 비롯해 포스코ICT(2.97%) 네오위즈게임(2.81%) 동서(2.06%)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1.01%) 서울반도체(-0.92%) 메가스터디(-0.79%) OCI머티리얼즈(-0.09%)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730종목이 올랐고, 보합권에 머무른 종목은 62개였다. 232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8개로 나타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본 대지진 사태가 안정화되며 과도했던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해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과도하게 빠진 부분을 회복하는 분위기”라며 “일본 대지진 사태의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주말에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리비아 공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이 본격적인 매수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빠르면 주말에 실시될 리비아 공습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