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10만병 오늘 일본 보내

2011-03-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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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가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일본에 구조대원과 의료지원단, 자원봉사단, 물품, 성금을 통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우선 극심한 물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아리수 350㎖ 10만병을 오늘 외교통상부를 통해 지원키로 했다.

또 지난 14일 119 구조대원 18명과 통역요원 4명을 1차 보낸데 이어, 구조대원 13명과 통역 2명을 추가 보내기로 했다.

부상자 구호를 위해 의료지원단과 함께 항생제, 수액 등 의약품도 지원한다. 의료지원단은 3차에 걸쳐 각각 33명씩 파견하며 항생제와 수액, 외상 및 피부질환 치료제 등의 의약품과 응급구급세트 11조, 거즈, 붕대, 탄력붕대 등 외과용 소모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 의료, 전문 구호활동이 가능한 자원봉사 인력 40여명도 즉시 파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구호물자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응급구호세트 4700세트를 준비, 일본에서 요청이 오는대로 외교통상부와 협의 후 바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구호 물품과 인력 등은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배치돼야 하기 때문에 정부당국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점을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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