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총> "스마트폰 회복하고 미래성장동력 갖춘다"

2011-03-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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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전자가 구본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본격적인 구본준호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스마트폰 등 지난해 급속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이동단말기 사업을 회복하고, 수처리 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위타워에서 제 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본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LG 강유식 부회장이 기타 비상무 이사로, 정도현 LG전자 부사장(CFO)이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

또 2010년도 매출 29조 2385억원, 영업이익 -1조 1046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실적을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올해 사업전략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성장 동력 확보 가속화 ▲ 사업 펀더멘털 강화 등 3가지로 정리했다.

특히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도현 부사장은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단말기 사업에서 지난해 부진을 겪으며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27% 감소한 11조 411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이동통신 단말기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사업 환경에 대해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TV 등 스마트시장은 경쟁구도가 더욱 복잡화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고객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소셜미디어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수종 사업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

정 부사장은 “태양전지, 조명, 수처리 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올 하반기부터 수처리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ED조명 분야에서도 상업용에 이어 일반 가정용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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