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반발매수에 상승세

2011-03-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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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17일 현지시간(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최근 3일 연속 주가가 급락한 데 대한 반발매수도 일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61.29포인트(1.39%) 상승한 1만1774.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84포인트(1.34%) 오른 1273.7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19.23포인트(0.73%) 상승한 2636.05를 기록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방사능 누출 우려와 각 나라가 자국민에 대한 일본 열도에서 철수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상황이 그다지 개선되지 못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이전 3일간 하락폭이 컸다는 판단 아래 저가에 주식을 사두려는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가담했다.

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8만5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6000명 감소한 것도 시장을 자극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38만7000명을 약간 밑도는 것으로 이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 수는 30만명 대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하락했지만 제조업 생산은 0.9% 상승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동지역의 정세가 계속 불안정해지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100달러를 돌파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바레인의 반정부 시위 진압에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군이 개입한 것도 시장에 불안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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