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남성, 제주국제자유도시 ‘벤치마킹’

2011-03-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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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손꼽히는 해남성이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제도와 제주특별법 벤치마킹에 나선다.

도는 중국 해남성 인민대외우호협회 쇼루하이 명예회장을 단장으로 사법청장과 외국전문가국 부국장 등 해남성 관계자 6명이 제주를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방문일정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이다. 해남성 관계자들은 지난 2009년에도 제주를 방문해 특별자치도 감사관리 시스템을 소개받은 바 있다.

도는 지난 1995년 해남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공무원 교환 연수, 청소년 축구 경기 등 활발한 교류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 강승화 제주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등 공동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며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뽑힐 수 있도록 투표참여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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