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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야구장 바비큐존 운영 변경사항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SK 와이번스가 2009년부터 설치해 운영 중인 바비큐존의 운영방식이 올해부터 변경된다.
SK 와이번스는 작년까지는 문학야구장 매점을 통해 대여하던 각종 조리도구 등을 앞으로 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0년 9월경 바비큐존과 관련된 민원이 관할구청에 접수된 상황에서 유상·무상 여부와 상관 없이 매점이 조리기구를 대여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에 위반된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SK 관계자는 "지난 2009년 바비큐존을 만들 당시 식품위생법 관련해 구단 전담 변호사들과 관할 시청·소방서·구청 등이 법적인 검토를 마치고 시행했다"라며 "그러나 민원 제기 이후 스포츠 시설 내에 바비큐존과 같은 시설 설치 전례가 없어 운영방식에 대한 법적해석이 모호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마트 바비큐존' 사용에 본의 아니게 불편을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께서 최고의 환경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