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인천 모 군부대 시설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주민 27명은 해경정편으로 연평도 인근까지 이동, 자신들이 남하 때 타고 온 선박(5t급 소형목선)을 이용해 오후 1시께 서해 NLL 상에서 북측에 인계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 16일 오후 5시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측 조선적십자회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이 같은 송환 계획을 통보했으며 북측은 구두로 동의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연평도 인근 NLL을 통해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남성 11명, 여성 20명) 가운데 귀순자 4명을 제외한 27명은 남하 40일만에 북측으로 돌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