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푸마가 지난 18년 간 회장직을 연임해 온 요헨 자이츠의 후임으로 프란츠 코흐를 신임 CEO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프란츠 코흐는 현재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 푸마 본사에서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인사는 푸마가 유럽주식회사(Societas Europae, SE)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푸마의 CEO 겸 회장인 요헨 자인츠는 “코흐는 푸마가 지난해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전략적인 방향을 잡는데 공헌한 인물” 이라며 “코흐는 2015년까지 푸마가 40억 유로 매출 달성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마는 ‘푸마 SE’ 라는 이름의 유럽주식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는 오는 4월 14일에 개최될 푸마 연례 주주 총회에서 승인될 계획이다.
SE로의 전환 이후 푸마의 현 회장인 요헨 자이츠는 푸마 SE 이사회의 의장으로 임명되며, PPR의 스포츠 & 라이프스타일 그룹의 총 책임자 겸 최고 지속 성장 책임자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