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용 LG전자 사장, 추가 M&A 고려 중

2011-03-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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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노환용 LG전자 AE사업본부 사장이 "공조사업부문에서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에 밝혔던 2013년 100억 달러 매출 목표에 대해서는 "그 이상이 되야 할 것"이라며 기존 목표치를 스스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LS엠트론 공조사업부문 인수하고 가정용·상업용 LED조명 시장에 진출하는 등 총합공조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노환용 사장은 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에 참석한 자리에서 "대형 공조기기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LS엠트론 공조사업부문을 인수하며 터보칠러, 열병합냉동기 등 대형 공조기기 부문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BMS사업 확장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중국 수닝 지역 등 이미 세계 유명 호텔과 빌딩 28곳과 BMS사업 관련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MS는 가정이나 대형 빌딩의 조명, 냉난방 등 에너지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관리 시스템이다.

LED조명 사업과 관련해서는 "2~3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다"며 "장기적으로 에너지 효율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 중인 LG전자가 필립스 등 정통 조명 회사보다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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