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지진 대비해 고리원전 점검

2011-03-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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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두번째), 윤철호 KINS 원장(왼쪽 네번째)과 함께 신고리원전 1호기 안전점검 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이주호 장관이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원전 현장을 방문, 지진해일(쓰나미)에 대한 국내 원전의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과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 장관 일행은 국내 원전의 비상발전기 침수예방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비상전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고리 원전의 취수구ㆍ비상디젤발전기ㆍ주제어실 등을 직접 둘러보고 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과 일행은 지난달 28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신고리원전 1호기에서 국내 원전의 지진해일 대비책을 보고받고 비상디젤발전기실, 대체전원발전기실 등을 둘러보고 지진해일 발생 시 국내 원전의 비상발전기 침수를 예방하는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장관은 “원자력 선진국인 이웃 일본에서 자연재해로 사고가 난 만큼 우리도 이를 계기로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잘 돼 있는지 안전전문가들이 철저히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우리나라의 경우 지진해일에 따른 원전 사고 가능성 등이 일반 국민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번 기회에 한수원에서도 자체적으로 재점검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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