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사옥 갤러리 초대전 개최

2011-03-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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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이 있어 즐겁지 아니한가'展 내달 20일까지 전시

지난 15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 2층에 마련된 미술 전시회에서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참가 작가들이 기념케익을 자르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인천 송도사옥 2층 갤러리에서 '벗이 있어 즐겁지 아니한가'를 주제로한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술관과 작가 그리고 관람객과의 관계는 작품을 두고 오랜 시간 사귄 벗과도 같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회에는 문봉선 홍익대 교수를 비롯해 강미선, 유봉상 등 국내 중견작가 7명의 작품 23점이 전시된다.
이중 김덕기 화백의 '사랑 – 당신은 나의 가장 큰 기쁨이요'라는 작품은 꽃과 선물을 안아 들고 아내에게 달려가는 남편, 궂은 비바람으로부터 가족을 지켜줄 우산을 들고 남편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내와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핵가족 시대에 자칫 잊혀지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싶었다는 것이 김 작가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를 마련한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의 최홍길 본부장은 "우리 마음속에 '벗'이라는 따스한 존재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미술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스코건설 미술전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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