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중국은 연속 3개월 미국국채보유고를 줄이고 있으나 1조 달러 이상의 보유고를 유지해 전 세계 미 국채 보유에 있어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미 재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월, 중국이 보유한 미국국채보유량은 1조 1547억 달러로 2010년 12월보다 54억 달러 감소했다.
그동안 중국의 미국국채보유량 최고기록은 지난해 10월의 1조 1753억 달러이다.
미국국채보유 제 2위국인 일본의 보유량은 36억 달러 늘어난 8859억 달러에 달했다. 3위는 2784억 달러를 기록한 영국이 차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3.11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불투명한 경제형세와 유럽채무위기, 그리고 북아프리카의 정치문제로 인해 미국국채의 높은 선호도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이화정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