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한데 이어 오후에도 접촉, 이번 인사청문회의 증인 채택 및 일정 연기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3명과 민주당이 요구하는 3명 등 6명을 증인으로 채택하되 이들의 출석을 강제하기 위해 청문회를 21일로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무성 원내대표는 문방위 간사인 한선교 의원에게 민주당의 제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고, 문방위 여야 간사는 16일 이 문제를 최종 협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여야 원내대표가 인사청문회 연기를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21일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