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한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은 6.97%의 강세를 보였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과 해외 건설중장비업체 부품 수급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 유압, 펌프, 컨트롤 밸브 등 핵심부품을 포함한 부품자급률이 95%에 달하고 있어 이번 일본 지진이 두산인프라코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일본 지진으로 인한 기계업종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 시장점유율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일본 경쟁업체들의 재고 소진, 견조한 중국 굴삭기 수요증가, 성수기 진입(3월부터 5월까지) 등을 고려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