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현 연구원은 "중동사태와 더불어 일본 강진 발생으로 코스피는 연초 대비 -3.9% 하락한 반면 운수창고는 -14.6% 하락했다"며 "현주가대비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2011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 1.1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단기적 일본 해외여행 수요 급감할 전망"이라며 "항공업체들의 국제여객부문 일본행여객 매출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해운업종에 대해서 "일본 강진으로 일본 컨테이너 처리량이 급감할 전망이지만 국내 컨테이너 업체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주요 선사들의 경우 물동량의 80% 이상이 미주노선과 구주노선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