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공주궁에서 하야 공주와 30분 정도 환담하면서 여성의 지위향상 문제에 대해 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손지애 청와대 해외홍보비서관이 전했다.
특히 김 여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하야 공주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문제를 주제로 잠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야 공주가 IOC 위원인 만큼 직접적으로 유치 지원을 부탁하지는 못했지만, 우회적으로 우리 정부와 평창군의 유치 노력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는 후문이다.
김 여사는 "한국이 동계 스포츠의 발전과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하야 공주는 "동계 스포츠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약진하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