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송신도(89)씨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송 할머니는 일본 현지에 있는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로 이번 대지진의 피해 지역인 미야기현에 거주해왔다. 충남 유성 출신인 송 할머니는 16살에 일본군에 끌려가 중국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으며, 전쟁이 끝나고 재일교포와 결혼해 일본에서 살았다. 특히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며 지난 10년간 법정 투쟁을 벌인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내 마음은 지지 않았다’가 2009년 국내에서 개봉된 바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