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피겨 여왕' 김연아 복귀무대 일단 '연기'...취소할 가능성도 높아

2011-03-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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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로 ‘피겨 여왕’ 김연아의 복귀무대가 연기됐다.

14일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27일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일단 치르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회를 연기할지, 아니면 아예 취소할지는 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ISU는 강진이 발행했던 지난 11일 강행 쪽에 무게를 실어 왔으나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일어나는 등
예상보다 피해가 커지면서 기존 입장을 바꿨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ISU가 깊게 고민하는 것 같다”면서 “최종 결론은 3월 말쯤이나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엔트리 교체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적어도 3주 전에는 새 일정을 알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확실한 일정을 발표해야 그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추가 발표가 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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