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측은 14일 이곳을 통해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을 운영, 우수 농업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장태평 전 장관은 "농업 CEO에게 기업가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혼자보다는 네트워킹을 만드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은 농업인 300~400명을 모아 10년 정도 양성하고 이 가운데 100명을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정예 농업경영자로 키워낸다는 계획을 가지고있다.
똑같은 비용과 노력을 들였을 때 어떤 산업보다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게 농업이라는게 장태평 전 장관의 주장이다.
장 전장관은 "그간 농업 인재 육성에 있어 창의성이 배제됐다"며 "농업 CEO는 스스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의력은 제조업보다 농업에 더 요구되는 가장 큰 이유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일단 전국에 농업CEO 100명을 제대로 육성할 계획이다. 100명이 각각 100가구와 공동농장을 형성하게 되면 총 1만 농가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규격화, 기술개발, 고객관리, 마케팅, 브랜드, 유통 등은 '농업CEO'를 중심으로 하고 농민들은 편하게 매뉴얼에 따라 농사를 지으면 된다. 합동법률사무소, 합동회계사무소의 농업판이라고 장 전장관은 말을 이었다.
한편,‘미래농수산실천포럼’은 공식 출범에 앞서 페이스북에 먼저 포럼을 개설했다. 사이버 회원 360여명 가입했고 이곳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장 전 장관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을 활용하며 파워블로거로 꼽힌다. 현재 3200명가량의 페이스북 친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