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4.27 재보선 민노.진보신당 단일화 제안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14일 진보신당과 진행하고 있는 ‘진보대통합’과 관련, 4.27 재보선 후보의 선 단일화와 ‘공식 통합실무협상단’의 구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안을 진보신당에 공식 제안했다.
　
　이 대표는 4.27 재보선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가 모두 출마한 지역구에 후보를 먼저 단일화 할 것과 27일 정기 당대회를 개최하는 진보신당에 ‘공식 통합실무협상단’ 구성을 확정해주길 요청했다.

　
　이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양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실무협상단 구성에 대해서는 “이미 ‘정당과 각 단위간 논의를 병행할 수 있되, 최종적인 조정과 결정은 연석회의 전체회의에서 하도록 한다’는 공식 입장을 제출한 바 있다”며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