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주최하고 (사)청소년역사문화교육원이 주관하여 오는 7월22일부터 29일까지 7박8일간 실시되는 ‘고양시 청소년 몽골 유목 봉사 체험단’은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35명을 선발과 의료진등 총 50명으로 구성한다.
고양시 청소년 몽골 유목 봉사 체험단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여 올해로 5년차로, 그 동안 관내 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해외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사단은 매년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고양시와 우호협정을 맺고 있는 ‘돈드고비 아이막’ 주를 방문하여 현지인들의 의료봉사를 중심으로 구호활동도 펼치고 있다.
의료봉사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의료진과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황사의 진원지인 이곳 ‘돈드고비 아이막’에 매년 나무에 물과 거름을 주어 돌보는 ‘고양의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역시 1만5,000그루의 나무에 물을 주는 등 ‘고양의 숲’을 돌볼 예정이며, 체험단으로 최종 선발된 청소년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글로벌 리더십’, ‘국제관계와 한국의 미래’, ‘나눔과 봉사’, ‘몽골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의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전문 강사들로부터 8차례에 걸쳐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고양’시의 홍보에 주력하고 예년에 운영했던 프로그램을 좀 더 보강하여 짧은 기간이지만 진정 청소년들이 이 기회를 통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꿈과 목표를 가질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보다 알찬 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데 중점을 두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