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임직원 복지에 총력 쏟아

2011-03-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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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대상그룹이 임직원 복지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대상그룹은 직장 내 보육시설인 '청정원 어린이집'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청정원 어린이집은 대상그룹 계열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총면적 374.27㎡(1층 200㎡, 2층 174.27㎡) 규모의 복층건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지어졌다.

어린이집은 영아부터 만 5세(미취학아동)까지 총 4개 반으로 운영되며 보육정원은 49명이다.

9명의 전문 보육교사가 표준 보육과정에 의한 기본 보육 프로그램과 연령별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직원들이 출근 전 여유있게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식품기업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인 만큼 먹거리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청정원의 유기농 제품과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여 식단을 구성했고, 제철음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요리와 과일 등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대상그룹은 이번 직장보육시설 개원 외에도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위한 변화를 이미 진행 중이다.

저녁 7시 이전 강제퇴근 정책은 각 본부별로 7시 이후 퇴근자의 PC 접속 현황이 신속하게 공유되고, 이를 연간 성과에 반영함으로써 모든 임직원의 확실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가족사랑 데이'로 지정해 5시 30분 정시 퇴근제를 권고하고 있다.

박성칠 대상 사장은 "청정원 어린이집은 출산 및 육아 부담에 따른 사회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직원들의 보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이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일하는 엄마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창의성 높은 여성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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