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 숲에 대한 소개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스토리가 있는 우리마을 당산숲'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숲은 마을 평안과 풍요 등을 기원키 위해 수백여 년 전 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숲이다. 이곳에서 당산제가 열렸었다.
이 책은 전통마을숲의 이해, 스토리가 있는 우리 마을 당산숲, 천연기념물과 당산숲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구성돼 있다.
농진청은 이 책을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자체 등에 배부하고,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http://lib.rda.go.kr)에 책 내용을 PDF 파일로 올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 최재웅 농촌환경자원과 박사는 "스토리텔링 시대에 당산숲 만큼 살아 숨쉬는 풍부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당산숲이 농어촌마을을 발전시키는 원천적인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