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80% “건강검진은 필수”

2011-03-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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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예비부부 5쌍 중 4쌍은 결혼 전 건강검진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최근 예비부부 125쌍을 대상으로 결혼 전 건강검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99쌍)가 ‘건강검진을 받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설문 결과 건강검진 받을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21%(26쌍)로 그 이유로는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대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또 부모님 건강검진을 시켜드릴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63%(157명)가 계획이 있으며 예상 건강검진 비용은 50~100만원이 37%로 가장 많았다.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은 “예비부부 5쌍 중 4쌍이 결혼 전 건강검진 계획이 있다는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젊은 층에까지 확대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하며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대부터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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