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앞 차없는 거리 '청소년 문화존' 운영

2011-03-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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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부천시가 시청 앞 차없는 거리를 이달부터 문화∙예술∙체육 휴식공간인 ‘청소년 문화존’으로 탈바꿈 시킨다.

14일 시에 따르면 기존 시청 앞 차없는 거리를 문화∙예술존, 체험존, 이벤트존으로 구분하고 주말 상시 프로그램 및 월 1회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 문화존’ 운영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며,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다.

문화∙예술존에서는 힙합, 비보이, 락밴드, 국악 무용 랩 공연이, 체험존에서는 장애, 다문화, 바리스타, 비누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거리상담, 소원 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복사골 예술제, 어린이날 행사, 청소년연합축제 ‘무지개’ 등 청소년주간행사를 비롯해 PiFan영화제 기간 중 와이어액션 나는 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연이 없는 주간에는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기구를 비치해 문화존을 찾는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풍성하고 내실 있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공연을 위해 올해 이동식 무대와 음향기기를 구입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시민들도 도심속 작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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