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평론가인 진중권의 날카로운 시선이 일본 지진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조용기 목사에 머물렀다.
13일 “일본 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말한 조 목사에 대해 진중권은 14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정신병자’라고 독설 했다.
진씨는 트위터를 통해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질을 하고 자빠졌으니…”라며 “더 큰 문제는 저런 헛소리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 외치는 골빈 신도들…저런 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죠”라며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 “정작 하나님이 흡족해 하실 장면은 교회 밖에서 벌어지고 있다”한국 구조대 급파에 일본 네티즌들이 감사하고 있다는 기사를 링크했다.
네티즌들은“나도 기독교인이지만 정말 부끄럽다”며“진중권 발언에 내가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