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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사진 =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가수 이소라가 '너에게로 또다시'를 열창하며 다시 감동의 무대를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를 비롯 김건모,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 백지영, 정엽 등 7명의 가수는 80년대 명곡을 재해석하는 편곡 미션에 도전했다.
이소라는 모든 가수들이 참여한 중간평가에도 "연습 부족이라 공연이 불가하다"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또한 중간평가에 앞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고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 연습 내내 극도의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소라는 우려와 달리 이소라 특유의 애절하고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심취하게 만들었다.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이소라의 애절한 목소리에 시청자들은 "역시 이소라", "목소리에 애절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최고의 무대", "감동이다", "노래 들으며 눈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건모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임주리) ▲이소라는 '너에게로 또다시'(변진섭) ▲박정현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강인원, 권인하, 김현식) ▲김범수는 '그대 모습은 장미'(민혜경) ▲윤도현은 '나 항상 그대를'(이선희) ▲정엽은 '짝사랑'(주현미)을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감동을 안겼다.
중간평가 순위는 정엽이 1위, 백지영과 김범수가 2위, 4위는 박정현, 5위는 이소라, 6위는 윤도현, 7위는 김건모가 각각 차지했다. 이소라 외 가수들의 본 공연과 첫 탈락자는 오는 20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