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UAE와 공동연구 프로그램 시작

2011-03-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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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왕립대학과 손잡고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남표 KAIST 총장과 토드 라우센 칼리파대 총장은 1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의 에미리트팰리스호텔에서 시드 머니(Seed Money) 프로젝트, 교환교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공동연구 전용시설 지원 등을 통해 상호 교육·연구 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해 나가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또 교육용 원자력발전소 시뮬레이터 공동연구, 연구용 원자로 개념 설계 및 해수 담수화를 위한 원자로 공동연구 등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협의중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분야 뿐 아니라 전기전자, 기계공학, 항공, 산업공학, 건설환경 분야의 KAIST 교수를 칼리파대에 파견함으로써 교육협력 사업을 더욱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양교간 협력은 2009년 UAE 원전수출 계약 당시 양국의 합의사항으로 이후 KAIST는 칼리파대에 교수, 연구원 및 학생을 파견해 원자력분야 석사과정 인력양성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연구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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