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고용노동부 2층 대회의실에서 선진 노사관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사관계 전문가 육성사업’을 수행할 교육기관의 총장 및 관련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
‘노사관계 전문가 육성사업’은 노사관계 전문교육기관을 공모해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선진 노사관계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2009년에는 서울·경기권의 고려대, 단국대, 한국경제신문과 부산권의 부산대 4개 기관이 선정돼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선정된 기관은 3년간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엔 사업을 확대해 서울·경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에서 교육기관을 추가 모집키로 하고, 응모한 14개 기관 중 한경대·경북대·전남대·호서대 4개 기관을 교육 기관으로 새로이 선정했으며, 올 3월부터 교육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이 날 협약식에서 박재완 장관은 “노사관계 전문가를 육성해 노사관계 선진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긍지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소명감을 갖고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사관계 전문가 육성사업’은 노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윈-윈 협상 기법’, ‘조직 리더십’, ‘파트너십 사례연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전체 교육시간의 3분의 2 이상을 해당 교육과정의 전문가인 외부교수나 해당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현장 관계자 등이 강사로 구성되고 교과과정의 3분의 1 이상이 토론, 발표 등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되는 등 전문성이 강화된 교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