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남장화보 촬영 '화제'…누리꾼 "하지만 남장을 해도 미모는 그대로"

[사진 = MBC TV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독특한 컨셉의 화보로 색다른 매력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TV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화장품 모델로 화보 촬영에 임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촬영에서 유리와 수영은 남장을 통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는 물론 현장 관계자 또한 놀라게 했다. 수영은 "기분이 묘하다"면서도 "저 수남이에요"라고 재치있게 발언했다.

써니는 레이디가가의 독특한 스타일을 그대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티파니와 효연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백발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서로 위로를 하는 듯한 칭찬 발언을 펼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를 들어 제시카에게는 "네가 크리스탈보다 더 예뻐!"라며 칭찬을 주고받는 진풍경을 펼친 것이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남장을 해도 미모는 그대로", "소녀시대의 여성스러움은 숨길 수가 없군요", "파격화보 기대"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수영은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친언니 최수진씨에 대해 "처음엔 언니가 예뻐서 좋았다. 멤버들조차 언니가 들어왔으면 어땠을까라고 말하곤 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곧이어 "'소녀시대'에 우리 언니가 들어왔으면, 각선미 그룹은 절대 없었어!"라고 솔직한 발언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