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으로 소재업종 경쟁력 상승 <솔로몬투자證>

2011-03-14 08:5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14일 일본 지진으로 대일 수출 경합도가 높은 기업들의 주가는 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무역활동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대일 수출이 282억달러(3위), 수입이 643억달러(2위)로 상당하다"며 "일본과의 교역량이 축소된다면 우리 경제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국내 수출산업은 일본과 경합하고 있는 자동차, 조선, 철강,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은 일본 외 여타지역 수출경합에서 비가격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며 "고베 대지진 발생과 다음날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업종별 수익률은 철강, 화학, 전기전자 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제품은 충격에 취약해 일본 지진에 따른 영향으로 일본보다 한국산이 선호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일본 지진에 따라 중간 생산공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IT, 자동차보단 기초 소재 주가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