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日 단수·단전으로 고통 받고 있어

2011-03-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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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관측 사상 최악의 강진과 쓰나미가 강타한 데 이어 생필품과 연료마저 바닥나면서 일본인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40만 세대 이상이 단수로 고통받고 있으며 전기가 끊긴 세대도 250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NHK에 따르면 약 38만 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지만 대피소 상당수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진앙에서 멀지 않아 피해가 집중된 센다이 지역에 관해 미국 CNN 방송은 현지 통신원을 통해 식량과 가스 공급은 점점 바닥나고 있으며 잔류를 선택한 주민들은 2시간을 기다려야 슈퍼마켓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센다이시와 마찬가지로 동북부 연안에 있는 후쿠시마현 이와키시도 전기 공급 중단으로 모든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전력(TEPCO)은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는 후쿠시마 제1, 제2원자력발전소와 지진 피해를 본 화력발전소 등의 가동 중단으로 모든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전력(TEPCO)은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는 후쿠시마 제1,제2원자력발전소와 지진 피해를 본 화력발전소 등의 가동 중단으로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다음날 오후부터 지역별로 단시간 정전을 하는 ‘순번 정전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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