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뉴 지프 컴패스’ 출시

2011-03-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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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안전성 높인 도심형 SUV

13일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에서 열린 크라이슬러 뉴 지프 컴패스 신차발표회 모습. (사진=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는 13일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에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지프 컴패스’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컴패스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9개 스피커가 포함된 보스턴 어쿠스틱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내비게이션은 물론 MP3, DVD 플레이어 등 각종 멀티미디어 6.5인치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센터가 탑재됐다.

아울러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전자식 차체자세제어장치(ESP)와 전자식 전복방지시스템(ERM)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능동형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인 ‘지프 프리덤 드라이브 I’ 탑재로 운전자가 노면 상황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앞 라디에이터 그릴이 7개로 갈라진 특유의 스타일은 유지한 채 새로 적용된 헤드램프와의 통일성을 높였다. 아울러 블랙베리 펄, 브라이트 실버 등 더 다양한 외장 컬러를 적용했다.

전체적으로는 전형적인 지프에서 도심형 크로스오버(CUV)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라이슬러는 앞서 출시한 그랜드 체로키에서도 이 같은 변화를 보여준 바 있다.

성능은 기존과 같은 2.4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2.5㎏·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ℓ당 10㎞이다.

일반형(3290만원)과 고급형(3790만원)으로 나뉘던 걸 3490만원 1개 모델로 통일했다.

웨인 첨리 크라이슬러코리아 대표는 “신형 컴패스는 지프 브랜드가 상징하는 자유와 모험정신을 재해석한 모델이다. 다재다능한 도심형 SUV 아이콘으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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