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식시장 거래량 1년래 최저 수준

2011-03-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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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주식거래 회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시가총액회전율과 상장주식회전율이 지난 2월 최근 1년래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회전율은 특정기간의 거래대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이고, 상장주식회전율은 특정기간 거래량을 전체 상장주식수로 나눈 것이다. 두 지표는 거래량과 비례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회전율과 상장주식회전율은 각각 9.41%, 15.76%로 집계뙜다.

시가총액회전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1년 만에 처음이다.

실제 2월 하루평균 거래량은 3억1500만주로 최근 1년새 가장 적었다.

업종별로는 특히 전기가스(시가총액회전율 4.17%), 비금속광물(4.66%), 통신(4.69%) 등이 거래가 침체됐다. 반면 의료정밀(30.57%), 어업(20.07%), 기계(16.85%), 건설(15.59%) 등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편이었다.

같은 기간 유동성 역시 좋지 않았다.

유동성지표인 최우선호가 스프레드 평균이 647.08원으로 최근 1년간 가장 컸다.

최우선호가 스프레드는 최우선 매도호가와 최우선 매수호가의 차액으로 구한다. 스프레드가 클수록 거래가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유동성이 떨어진다.

3월 하루평균 거래량도 2월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2억8160만주에 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달 주식시장이 활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만큼 관망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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