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타자와 도시미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방위성 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간 나오토 총리로부터 재해지역 투입 자위대 병력을 10만명으로 증강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일본의 병력이 육상자위대 15만명을 포함해 약 20만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절반에 달하는 병력을 투입하는 셈이다.
재해지역 투입 자위대원 수는 전날 2만명 수준에서 5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날 다시 하루 만에 두 배로 불어나 대지진 참사의 심각성을 방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