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인기리에 종료된 SBS 드라마 '싸인' 속의 명대사가 종영 후에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싸인앓이' 팬들은 박신양의 대사 중 캐릭터에 걸맞은 확정적인 진실을 토로하는 대사들을 인상적인 대사로 꼽았다.
고다경 역의 김아중의 대사 중에서는 "산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죽은 사람만이 진실을 말한다면 전 그 곳에서 진실을 찾을 겁니다", "법의관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진실을 감춰야 한다면, 전 법의관이란 직업을 버리겠습니다"가 '싸인'의 메시지를 대표하는 대사가 명대사로 꼽혔다.
정우진 역의 엄지원은 불의에 맞서 거침없이 내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싸인앓이' 팬들은 그런 엄지원의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명대사로 "그 역사, 이젠 바뀔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재수사를 극구 만류하는 부장검사에게 했던 말을 꼽았다.
김아중의 현장 감식관 선배 정문수의 대사도 '싸인앓이' 팬들 사이에 명대사로 회자 중이다. '싸인'의 메시지이기도 한 "죽은 자는 진실을 말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거짓을 말하지" 대사는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대사로 이야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에 '싸인'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치인 25.5%(AGB닐슨 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