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외교부 민동석 2차관으로부터 일본의 지진.해일 피해 현황과 정부의 대일 인도적 지원, 신속대응팀 급파 등 교민 안전 보호 대책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이날 저녁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와 통화에서“한국 정부와 국민은 이웃나라로서 가능한 지원을 다 하고자 한다”면서 우리 측의 구조단 파견 대비 등 추가 지원 준비 상황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무토 대사는 한국 정부와 국민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이를 본국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정부 각 부처에 “이번 사태를 거울 삼아 우리나라의 지진 재난 가능성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원전, 정유시설 등 국가 주요 기간 산업에 대한 대테러, 재난 방지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